여행(Travel)7 후쿠오카 여행(3)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축제를 보다 사실 여행기를 써 본적이 거의 없다. 다행히 블로그를 하다보니 이렇게 여행기도 써보게 된다. 물론 제대로 된 여행기는 아닐 것이다. 딱히 사진을 많이 찍는 편도 아니고 더더욱 나 자신이 사진 속에 등장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않다보니 여행을 다녀와도 사진이 별로 없다. 그나마 찍어온 사진들에는 주로 풍경이나 건물이 주된 피사체다. 이는 지난 번에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에서도 마찬가지! 이미 여타의 블로그들에서 본 사진과 거의 일치하는 실제 풍경들이기에 구태여 또 사진을 찍을 필요가 있을까해서 별로 찍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찍는 다는 것과 내가 찍어둔 사진에 대한 추억은 소중하기에 몇 장이나마 찍어보았다. 1. 하카타-기온 야마카사 축제를 볼 수 있었던 행운! 사실 이번 여행은 출발 3~4일 전에 비행.. 2013. 8. 21. 후쿠오카 여행(2)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에 도착한 다음날인 토요일에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타워를 방문했습니다. 아마 후쿠오카에 가 보신분들은 한번쯤 다 들리실 겁니다. 이미 다른 블로그나 카페에 나와있는 사진이나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달리 새로울 것이 없을 겁니다^^: 아무튼 하카타역에서 버스를 타고 갔네요!. 참고 하카타역에서 버스와 지하철을 위한 1일 패스를 구입해서 갔습니다. 1일 패스는 하카타역 1층 통로(?) 가운데 쯤에 있는 안내 및 매표소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말이 전혀 안 통하기 때문에 적당히 손짓과 약간의 영어 몇마디 정도로 해결했습니다. 버스는 뒤로 타면서 표를 받아서 내릴 때 패스를 보여주면서 버스표는 표 넣는 통에 그냥 넣으시면 됩니다. 다 아시겠지만 일본은 교통비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외국인에게만(.. 2013. 8. 7. 처음 가본 일본! 후쿠오카 여행기(1) 제가 블로그에 여행기를 올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 사실 여행을 좋아하면서도 근 10년동안 명절이나 제사를 제외하곤 서울 경기를 벗어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뭘 했는지... 해외여행은 사실 7년전 필리핀이 처음이였고, 이번 일본 여행이 두번째입니다. 일본은 진작에 가봤음 좋았을텐데 지금은 다들 아시다시피 후쿠시마원전사태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일본 여행을 가도 괜찮다는 의견도 있고 절대 가지말라는 분들도 있고 넷상에서만 봐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분명한건 후쿠시마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과 세슘 등에 대해 절대로 안전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제가 여행을 가기로 결정한 것은 일본 남단(큐슈지방)에 속하고 사실 이번이 아니면 다시 가기도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가게 .. 2013. 8. 6. 개나리, 목련 그리고 벚꽃 하루 하루가 어찌나 빨리 가는 지, 별루 하는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잠시 멈춰서 사진 한 장 찍을 기회도 잘 생기지 않네요! 오늘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늦은 오후엔 맑아졌네요! 매일 매일 지나는 길도 달리 관심을 주지 않으면 도로변 개나리에 꽃이 피었는 지, 잎이 났는 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차가 잠시 막히는 틈을 타서 얼른 핸폰으로 몇 장 찍어보았네요! 차창 밖이고 짧은 시간이라 그냥 찍었어요! 서울엔 이제서야 개나리가 활짝 피었고, 나무에 피는 봄 꽃이 그렇듯 잎보다는 꽃이 먼저 피는 목련도 활짝 피었더군요! 언제 한 번 여유를 가지고 벚꽃구경도 가고싶어지네요!. 벌써 저 남쪽 지방에선 이미 지고 있을 벚꽃말이죠! 요즘 하도 봄이 짧아진터라 마음먹고 나서지 않음 꽃이 진 것도 모르고 여름을 맞이할 지 .. 2013. 4. 11. 차창 밖의 키 큰 소나무 신호를 기다리면서 창 밖을 보니 도심에서 보기 드문 키가 큰 소나무를 보았네요! 산에서야 이리 키가 큰 소나무를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지만 도시에서 보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공원이나 주택의 정원에서도 물론 찾을 수 있지만 저리 복잡한 도로 한 복판에서 왠지 위태로워 보이는 자태가 나의 시선을 잡았네요! 급히 사진을 찍고서 집에 와서 자세히 보니 낮에 보지 못한 지지대와 줄이 보이네요! 태풍이라도 오면 위험해 보입니다. 그래도 길 건너 빌딩과도 잘 어울리는 걸 보니 바람에만 잘 견디어 준다면 나름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소나무... 산에 가면 흔한 나무지만 소나무 만큼 정이 가는 나무도 없어 보입니다. 휴대폰(아이폰)으로 그리고 차창문을 한번 거쳐서 그런지 사진이 선명하질 못한 것이 마냥 아.. 2013. 1. 22.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세월이 얼마나 빨리 흘러가는지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끼지도 못했는데 벌써 또 한 계결이 지나가고 있네요. 오늘은 많은 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동안 도로를 지저분하게 또는 미끄럽게 만들었던 눈덩이들을 많이 녹일 정도의 비는 내린 것 같습니다. 아주 추웠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날씨가 풀리고 눈 대신 비가 오니 마치 금방이라도 봄이 올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 하루였네요! 때때로 계절이 아니 세월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는 것에 소름이 살짝 돋기도... 자기전에 휴대폰에 있던 사진들을 정리하다 지난 가을 어느날 산책하다가 찍은 사진이 있어 살짝 걸어봅니다. 겨울에 겨울 사진은 왠지 안 어울릴 것 같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가을날 단풍이 한창인 은행잎들은 사실 나무에 매달려있는 것들 보다도 오히려 바닥에 .. 2013. 1.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