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사용해보는 ios7 (아이폰)! 이렇게 편해졌다!

1.매번 베타버전이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리뷰를 썻지만 정작 제대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여태 설치해보진 않았다. 호기심에 설치해볼 수도 있지만 괜히 설치했다가 오류라도 생기면 정말 큰일이다. 특히나 문자나 카톡 등의 내용이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비중이 90%이상이다보니 함부로 설치하기엔 역시나 무리!

2. IOS7 베타5가 나온 뒤 여러 블로그들의 리뷰를 보니 거의 최종적인 베타버전으로 평가를 하는 걸 보고 이제 설치해도 되겠다 싶어서 설치를 하게 되었다. 사실 주말에 심심해서 설치했다.

3. 다른 블로그에 있는 리뷰와 겹치는 부분들은 최대한 간략하게 서술하기로 하고 대략적인 부분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밀어서 잠금해제의 터치 영역의 확대

이전 ios6 에서는 하단 일부분만 터치(미는 부분)하게 되어있지만 ios7에는 화면 전체에서 좌에서 우로 밀면 우측이미지처럼 암호입력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설치하기 전까지 여러 블로그의 글을 보고서 하단 "밀어서 잠금해제"의 테두리가 업어진 것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직접 설치해보니 그 궁금증을 해결했다.

2) 잠금해제시 애니메이션효과 

잠금해제시 바탕화면 아이콘들이 흩뿌려지듯 채워진다. 

3) 아이폰의 작은 액정의 단점 보완

 위의 이미지에서 보이듯 3G 안테나 모양이 막대그래프에서 굵은 점으로 변경 되었다. 이를 비롯해서 최상단의 것들 즉, 건전지표시, 와이파이 표시 등의 색상이 배경색에 따라 흰색과 검정으로 변화된다. 즉 화면이 짙고 어두우면 흰색으로, 환한 흰색에 가까우면 검정색으로 변화된다. 또한 이전보다 상단 표시의 글자나 아이콘들의 크기가 많이 작아졌다. 아마도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작은 액정화면의 단점을 최대한 극복해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어디까지나 내 생각!)

4) 제어센터 도입과 아쉬운점

가장 아랫부분에서 위로 터치하면 제어센터가 나오고 가장 윗부분에서 아래로 터치하면 알림센터를 볼 수 있다. 알림센터는 원래 있던 것이고 제어센터는 이번 ios7베타버전에 도입되었다. 아마도 여러 변화들 중에서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제어센터 화면에서는 에어플레인모드, 와이파이, 블루투스, 방해금지모드, 회전잠금, 밝기조절, 음성조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단에는 후레시, 알람, 계산기, 카메라 등을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위의 후레시가 도입되면서 후레시 무료어플이 필요없게 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셀룰러데이터" 에 대한 설정이 빠졌다. 개인적으로 팟케스트를 자주 이용하다보니 이 기능이 제어센터에 들어가길 바랬는데 빠졌다. 팟캐스트를 이용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3G상태인 줄 모르고 "다운로드"버튼을 클릭하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한달치 데이터 용량을 월초 하룻만에 절반 이상을 써버린 경우가 몇번 있었다.

5) 멀티테스킹과 어플간 이동 및 어플끄기

홈버튼을 두번 누르면 좌측이미지처럼 지금 실행되고 있거나 실행한 적이 있는 어플들이 나온다, 좌우 스크롤해서 쉽게 어플간 이동이 가능하며, 끄고 싶은 어플은 화살표처럼 위로 튕기듯 터치하면 실행 중인 어플이 사라진다. 이전의 어플 삭제와 같은 방식보다는 훨씬 편리해진 것 같다.

우측이미지는 알람설정 단계를 축소 또는 간소화 시켰다. 가운데 "시간과 분" 부분은 이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6) 날씨 어플의 상세화

좌측이 날씨의 일반 화면이고 상단부분을 한번 터치하면 우측 상단 이미지처럼 습도나 체감온도 등 상세 날씨가 나온다. 밤이되면 우측하단처럼 나온다. 한때 흐림이라는 날씨를 잘 표현하듯 상단에 구름이 보이며, 가만히 살펴보면 구름이 움직인다.

7) 스팟라이트 검색(Spotlight Search)으로의 빠른 접근

화면 최상단과 최하단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 아무데서나 아래로 살짝 터치해주면 우측이미지와 처럼 스팟라이트 검색을 할 수 있다. 이전처럼 맨 좌측을 페이를 넘길 필요가 없어졌다. 의외로 이 기능은 편리하다 특히 업무용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분들에겐 더더욱 필요하다. 아이폰내의 메모나, 문자, 또는 어플 등에서 원하는 단어를 찾는데 아주 유용하다.

8) 웹서핑 -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위한 읽기모드 지원

사파리 검색시 읽기 전용모드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는 아이폰만의 기능이라기 보다는 이미 다른 데스크탑에서 사용되던 브라우져에서 볼 수 있었던 기능인데 사파리에서도 도입되었다. 이것도 아이폰의 작은 액정화면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웹서핑 화면에서 스크롤을 하게되면 최상단의 주소줄 등이 최소화되고, 하단부분의 이동 버튼들이 없어진다. 즉 최대한 큰 화면으로 웹서핑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표시된 좌측상단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우측처럼 화면 상하단의 광고 등이 사라지고 기사 내용만 나온다. 이글루스나 티스토리와 같은 블로그(다음이나 네이버 블로그도 마찬가지) 등에 적용된 상단메뉴바나 자체광고 또는 구글 애드센스와 같은 광고가 사라진다. 개인적으로 이부분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9) 웹서핑 - 터치 한번으로 앞으로 뒤로

좌측 이미지처럼 화면를 좌 또는 우로 터치하면(이 때 가장 왼쪽 끝 또는 우측 끝부분부터 시작해야 한다) 웹서핑시 뒤로이동, 앞으로 이동이 아주 용이하게 되었다.  ios7에서 가장 큰 장점을 꼽으로라면 "
제어센터"와 "사파리 페이지 이동의 간편화" 둘을 이야기하고 싶다.

우측이미지에 있는 것은 "즐겨찾기"를 별도로 추가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별로 필요하지 않는 기능이라고 본다. 그냥 책갈피로 통일했음 한다.

10) 카메라 어플의 변과 - 필터기능과 정방형

많은 분들이 이 필터기능에 대해서 언급했지만 사실 필터기능보다는 "정방형"찍기 기능의 추가가 더 맘에 든다. 물론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다. 

정방형, 즉 정사각형으로 찍는 기능이다. 처음엔 이 기능이 뭐지 했는데, 의외로 쓸모가 있다. 정사각으로 사진을 찍게 되면 별도의 수정없이 사진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어플 등에 올리기 용이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를 업무용 웹페이지에 올리기가 용이하다. 대체로 이런 페이지에는 정사각형 이미지를 요구한다.

** 비디오, 사진, 정방형, 파노라마 이런 기능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면 중간 아무데서나 좌 또는 우로 터치하면 기능간의 이동이 가능하다.

11) 나침반 어플의 변화

의외로 이 어플의 변화에 대해서 언급하는 블로그는 적었다. 좌측에 보이는 건 나참반을 이용해서 각도를 잴수도 있다. 물론 각도재는 용도가 아닐지라도.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작점에서 나침반을 터치한 후 각도를 움직이면 빨간색 부분이 그 움직인 각도를 보여준다.

우측의 초록색 이미지는 아이폰을 책상위나 특정 바닥위에 올려놓으면 바닥면의 수평 정도를 알 수 있다. "0"이라는 숫자는 완전히 평평하는 의미!

아래 좌측이미지는 평평하지 않아서다 (그런데 이 이미지가 버그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암튼!) 우측 이미지는 아이폰을 세웠을 때, 좌우 수평일 때 "0"을 가르킨다. 녹색 부분이 위로 더 많이 올라간 것은 아이폰 뒷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좌우는 수평이다.

아래 두 이미지는 아이폰을 가로로 놓았을 때 수평을 표시한다

4. 혹시나 ios7 베타5를 설치하고 싶다면 ?

나와 같은 초보자일 경우 ios6으로의 복구가 귀찮아지거나 오류가 나서 다운그레이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명심하시길! 이제 9월 중순이면 출시될 것 같으니 그냥 계속 사용할 생각이라면 깔아도 무관할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 베타5까지 오면서 거의 최종적인 버전 같으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것 같다. 물론 알 수 없는 버그가 있을 수 있지만...! 물론 책임은 모두 설치한 본인이 져야한다. 설치전 백업은 필수!

뭔가 엄청난 변화나 혁신을 기대하기 보다는 이전 보다 조금 더 편해지겠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물론 위와같은 소소한 변화들이 누군가에게는 꽤 큰 장점일 수도 있겠다.

** 위에 캡쳐된 이미지는 모두 아이폰4S에서 실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