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얼마나 빨리 흘러가는지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끼지도 못했는데 벌써 또 한 계결이 지나가고 있네요. 오늘은 많은 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동안 도로를 지저분하게 또는 미끄럽게 만들었던 눈덩이들을 많이 녹일 정도의 비는 내린 것 같습니다.
아주 추웠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날씨가 풀리고 눈 대신 비가 오니 마치 금방이라도 봄이 올 것 같은 느낌마저 드는 하루였네요! 때때로 계절이 아니 세월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는 것에 소름이 살짝 돋기도...
자기전에 휴대폰에 있던 사진들을 정리하다 지난 가을 어느날 산책하다가 찍은 사진이 있어 살짝 걸어봅니다. 겨울에 겨울 사진은 왠지 안 어울릴 것 같은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가을날 단풍이 한창인 은행잎들은 사실 나무에 매달려있는 것들 보다도 오히려 바닥에 잘 흩뿌려진듯한 모습이
훨씬 더 괜찮아 보입니다.
동네 주변에 혼자서도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어 몇 년을 여기서 살아도 지겹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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