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쓰고자 하는 내용은 그간 방문자로서 느껴왔던 점과 개인적인 블로그 서핑의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혹시나 필자의 개인적인 느낌이나 블로그를 바라다 보는 시각이 좀 더 나은 블로그를 꾸려나가려는 다른 블로거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아래에 이야기 하는 것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느낌이라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 특정 블로그를 비난하거나 옭고 그름을 이야기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필자는 다양성이라는 것을 아주 존중하는 편입니다.^^;




1. 블로그에 달린 광고의 양 또는 수

이젠 광고가 안 달린 블로그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블로그에도 물론 구글 광고(애드센스)가 달려있습니다. 그런데 광고가 주가 되는 블로그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에 광고를 달고 안 달고는 전적으로 블로그 주인장의 자유의지에 달렸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건 너무 많은 광고를 달아서 마치 인터넷신문 페이지를 연상케 한다는 것입니다.(기사는 단 몇 줄이면서 온 페이지 전체가 광고로 도배되어있는 인터넷 신문들) 그래서 이런 블로그는 들어가자마자 나오게 되더군요. 들어가자 마자 번쩍이는 광고가 많게는 5~6개 이상이 되더군요. 

수익 블로그를 지향한다면 그 만큼 광고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에 따른 디자인 작업에 훨씬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광고수가 적을 때 보다도 수익이 더 적게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2. 동영상광고에 대해서 

요즘 동영상광고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광고주나 그 광고를 게시하는 블로그 입장에서는 효과적인 광고라고 생각할 지 모르나 방문자의 입장에서는 솔직히 거슬리는 광고유형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필자도 앞으로 광고를 좀더 추가할 수 있겠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동영상광고는 달고 싶지 않습니다.(여기서 말한 동영상광고 유형은 자동실행되는 광고를 말합니다.)



3. 마우스 따라다니면서 추천을 강요 

가끔 블로그 포스팅 내용은 괜찮은데 글을 읽기도 전에 다음뷰에 추천을 하라고 마우스를 따라다니게 하는 스크립터를 사용하는 블로그를 만납니다. 분명 추천이라는 것은 글을 다 읽고 해당 글이 맘에 들거나 다른 사람도 읽어봤으면 하는 내용이라고 판단될 때 추천을 클릭하는 것일 텐데 글을 읽기도 전에 마우스를 따라다니게 해서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블로그도 저는 그냥 나옵니다. 아직 제가 초보라 다음뷰가 정확히 어떤 효과가 있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4. 사이드바 움직이는 플래시광고(주로 왼쪽)

이런걸 플롯팅광고라고 하는가 봅니다. 저는 달 줄도 모르며, 달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의 블로그에 가보니 이것이 클릭율이 높다고 합니다. 사실 스크롤을 따라 움직는 광고자체는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글을 보는데 조금은 거슬리지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좌측 사이드바에 따라 다니는 기다란 플래시 광고 때문에 본문이 가려진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습관상 웹브라우져를 모두 펼쳐 놓고 웹서핑을 하지 않습니다. 모니터의 빈공간엔 다른 작업을 위해서 그 어떤 폴더나 프로그램 등이 펼쳐져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저는 웹브라우져를 "최대화"시켜놓고 서핑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왼쪽에 따라다니는 광고창이 본문의 일부를 가리며 창을 최대화 시키도록 강요합니다.

보통은 인터넷창의 좌우를 줄이게 되면 광고가 가려지게 되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광고는 전혀 가려짐 없이 안쪽으로 같이 밀려들어옵니다. 아마도 이것도 광고를 일부로 그렇게 구현되도록 했을 지 모릅니다. 암튼 전 이런 블로그의 글일 경우 꼭 필요한 정보가 아니라면 그냥 나옵니다. 사실 스크롤을 따라다니면 글을 읽는데 집중도 떨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5. 블로그 배경색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사진블로그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검정색(또는 검정색에 가까운 짙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가 있는 블로그는 그냥 나옵니다. 특히 해외블로그에 이런 배색을 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제가 그냥 나오는 이유는 눈이 아파서입니다. 어쩔 수없이 찾고자 하는 정보 때문에 보게 될 경우도 물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나옵니다. 댓글이 많이 달린 블로그도 보았는데 다른분들은 괜찮은가 봅니다.
 





6. 자동실행 음악이나 동영상

한 때 블로그를 방문하면 많은 분들이 배경음악이 실행되도록 설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저작권문제 때문인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 들어가자마자 음악이나 동영상이 가끔 실행되는 곳이 있습니다. 정말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그래서 놀라서 급히 창을 닫아버리곤 합니다. 이런 웹페이지를 조용한 사무실이나 공공장소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줄지도 모릅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환경은 아주 다양합니다.

어떤 블로그를 방문하면 도대체 음악을 어디서 꺼야 하는지 못 찾을 때가 있습니다. ESC키를 눌러도 안되고 재생을 멈출만한 곳을 찾을 수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곳은 다음에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설사 그곳에 좋은 정보가 있다 해도 가지 않습니다. 왜냐면 다른 블로그에도 찾고자 하는 같은 정보가 있기 때문입니다.



7. 이미지 애드센스

최근에 본문에 들어있는 사진이나 이미지 하단에 애드센스를 팝업 방식으로 뜨게 하는 서비스를 점점 더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 이미지 모두 이런식으로 광고가 삽입되어 있더군요! 괜찮은 광고형식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미지 마다 모두 광고가 삽입되어 있다보니 마우스가 우연히 지나칠 때 마다 팝업이 떴다가 사라졌다 해서 다소 글을 읽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되더군요. 특히 이미지에 읽어야 할 텍스트가 포함되어있을 경우 그 하단 팝업 광고창이 이미지에 포함되어 있는 텍스트를 가리게 됩니다.

혹여 다른 사람이 저에게 물어 본다면 저는 별로 추천해주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필자가 해본 적도 없고 그 효과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속단하긴 어렵지만 광고의 수익을 떠나서 글을 읽는 방문자의 입장에서만 볼 때에는 비추입니다. 아무튼 좀더 개선된 방법으로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미지에 광고를 삽입하는 방법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낸 방법은 광고가 들어가는 이미지마다 광고가 삽입되는 공간만큼 하단에 여백을 지정해주면 광고도 잘 보이고 이미지도 가리지 않는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한다면 이 방식을 택할 것입니다.



글을 다 쓰고 나니 괜히 불만만 가득한 사람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튼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들이 초보블로그나 좀더 방문자를 배려하려는 좋은 블로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음 합니다.


Posted by 정보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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