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것이 강하다"
그동안 많은 글을 읽고 많은 블로그를 방문해보니
글잘 쓰는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느꼈다. 막상 블로그를 시작해보니 다른 무엇보다도
포스팅글을 쓰는것이 가장 힘든 작업인것 같다.(geniebook.tistory.com)

 


1.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글감을 구하라.

단순한 정보 나열식의 글은 독자들의 흥미를 끌수도 없으며, 그러한 글은
의미없는 또는 생명력이 없는 단순은 글자들의 조합으로 보일 것이다.

개인적인 일기나 메모 등을 제외하면, 모든글은  그 글을 읽을 독자들을 염두해서
쓰여진다. 따라서 글이란 독자와의 대화를 말이 아닌 문자로 표현한다는
소통의 방법중 하나인것이다.  

다른사람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나 좋은 정보를 전달해줄 수 있는 좋은 글감을
구하기 위해서는 폭넓게 읽고, 메모도 하고, 또는 좋은 내용을 발췌도 해보는것이
좋을 것이다. 수많은 소설가나 작가들이 독서를 많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는 블로거들에게도 당연 해당된다.



2. 구체적으로 쓰라.

"우리가족은 주말농장에서 여러종류의 작물을 재배한다."

"우리가족은 주말농장에서 적상추와 열무우 그리고 시금치 등을 포함해서 총 7가지의 
채소를 재배하고있는데, 재배 면적은 대략 승용차 10대 정도가 주차할 수있는
공간과 비슷하다."

위에서 두번째 문장을 읽는 독자들은 아마도 머리속으로 "일정크기의 밭과 7가지의 
파릇파릇한 채소가 심어져있는 주말농장을 쉽게 머리속에 떠올릴 수 있을것이다."


지나친 수식어는 피해야하겠지만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독자가 
머리속에서 그려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좀더 구체적으로 묘사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쓰는것과 장황하게 쓰는것은 다른 의미다.



3. 간단 명료한 단어를 선택하라.

좋은문장은 좋은 단어의 선택에서 출발한다고 본다.
같은 단어라도 쉽고, 의미전달이 잘 되는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단어를
선택해야한다. 글의 주제와 어울리지않는 단어나 어울린다하더라도 독자들의
수준을 고려하지않는 용어의 선택 또한 피해야할 것이다.

 


4. 문장길이는 가능하면 짧게!

되도록이면 문장의 길이를 짧게 하는것이  독자로 하여금 읽기 쉽고 편하게 만든다.
여러개의 문장이 이루어져서 하나의 문단을 구성하는데, 그 하나의 문단은 하나의 
주제 또는 이야기를 전달해야한다. 너무 긴문장과 그 문장으로 이루어진 길어진 문단은
독자로 하여금 글 내용을 파악하는데 혼란을 준다.





5. 문단길이도 짧은 것이 좋다.

이는 잘 쓰여진 신문기사를 보면 알 수 있다. 보통 3~5줄 정도로 한문단이 구성된다.
짧은 문장은 가독성 또한 높여준다. 특히나 인터넷으로 글을 볼때 너무 긴 문단은
눈을 피로하게 하고 자칫 지루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읽기 싫어지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적절한 문단은 3~5줄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를 꼭 지킬필요는 없지만
의식적으로 글을 쓸 때마다 이점을 항상 머리속에 염두해두고 있다.

 


6. 두서없이 산만하게 글을 쓰지말자!

이는 글쓰기 뿐만아니라 말하기에서도 여지없이 강조되는 이야기이다.
한참을 이야기했는데도 도대체 무슨말을 하고 있는건지, 정작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이야기 하지않고  핵심을 비켜가면서 장황하게 늘어놓는다면
듣는사람은 아마도 짜증까지 낼것이다.

다행히 글로 쓰는것은 독자에게 내보이기전에 또는 블로그 포스팅을 발행하기전에
여러번의 수정을 거칠 수가 있다.  이 과정에서 이런 산만하고 앞뒤없이 쓰여진 내용을
손보면 된다. 물론 처음엔 쉽지 않을것이지만, 자꾸 하다보면 된다고 본다.

 


7. 쓸데없는 반복을 피하라

같은 내용을 여러번 반복되는 것을 피해야한다.
글의 주제를 뒷받침하는 각각의 문단이나 문장들은 하나씩만 있어도 충분하다.
여러 문단에서 또는 문장에서 같은 내용이 여러번 반복된다면
마치 술주정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흡사해진다. 


 


8. 과감한 편집이 필요하다.

"단순한것이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 쓸데없이 덕지덕지 붙은 수식어는 과감하게 
빼버려야한다. 또한 위에서 말한 반복적인 내용이나 문단 또한 단호히 잘라내버려야한다.

글이 쓸데없이 길면 길수록 주제를 벗어날 확률은 그만큼 많아지게되며
독자로 하여금 지루함을 안겨다 줄것이다.

블로그 글을 스크롤까지 해가며 주욱읽었더니, 결국 한두문장으로 써도 될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얼마나 허무하겠는가. 혹시나 해서 끝까지 읽었더니 "별내용도  없구만! " "괜히 
시간낭비 했어!"라는 반응이 나온다면 그 독자는 더이상 그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글은 이제 막 블로그 시작하는 나와같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보았습니다.
막상 블로그를 시작해서 글을 하나하나 써보니 역시 글쓰기가 상당히 어렵다는것을 새삼 느껴봅니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방법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정보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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