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레인지로버를 폭행하다!
이렇게 자세하게 촬영된 사건 영상도 드물것이다.
지난 일요일(현지시각) 뉴욕 맨하턴 서부고속도로에서 가족과 함께 레인지로버를 몰고가던 한 남성이 오토바이 폭주족들과 실랑이가 벌어졌었다. 편도 3차선정도 되는 고속도록을 50여대 이상 쯤 되보이는 오토바이들이 3차선 고속도로를 모두 점령하면 도로를 달리고 있었는 먼저 가던 레인지로버 추월하는 과정에서 레인지로버가 크락션을 울렸고 이에 짜증을 내면서 오토바이 한대가 서행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접속사고가 일어났다.
그러자 수십대의 오토바이가 그 차량을 에워쌌으며, 차량을 툭툭치고 타이어를 펑크내는 행패를 부렸다. 2살짜리 아이와 아내도 같이 타고 있던터라 남자는 위협을 느꼈는지 차량을 급하게 몰아서 오토바이 무리를 탈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한명의 다리가 부러졌으며, 이 격분한 폭주족을의 추격전이 시작되었으며, 결국 타이어 펑크도 났었고 시내쪽으로 가자 어쩔 수 없이 차량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차량이 멈추자마자 두어명의 폭주족들이 헬멧을 벗어서 창문을 깨고 차량을 부시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었다.
이후 뉴욕경찰은 차량운전자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보고 별도의 후속조치를 하지 않았다. 위의 동영상만 보더라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처사다. 나라도 이런 상황을 맞이한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다행이 아이와 와이프는 다친데가 없고 남자만 좀 다친것으로 나온다.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의 동영상(아마도 헬멧에 장착된 블랙박스 같음)이 있었기에 뉴욕경찰이 사건을 판단하는데 큰 역활을 한 것 같다. 다만 한가지 의문은 미국은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 운행이 허용되는 것인지 아니면 폭주족들이 이를 어기고 질주한 것인지가 궁금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2륜차의 운행이 금지되어있는 것으로 안다. 암튼 어느나라나 폭주족들은 말썽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