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다?

"좋은 글을 쓰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블로거는 가십 기사나 쓰는 기자가 아니라 양질의 글을 쓰는 작가다.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블로그를 더욱더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흘러 갈것며 그 블로그의 주체인 블로거들은  더욱더 영향력 있는 글을 쓰는 주체가 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글쓰기 능력에 대해서 되짚어보고 그것이 소셜미디어와 블로그간에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될지를 생각해 본다.

1. 소셜미디어의 발전과 글쓰기 능력

지금은 SNS(소셜네트워크)시대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소통이 강조되고 있다. 다양한 소셜미디어 툴과 플랫폼도 결국 일반사람들간, 학교나 기업에서의 소통방식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최근의 소셜미디어는 소통을 위한 정보전달의 채널이나 형태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내고 있다. 스마트폰을 위시한 모바일 환경과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한 필수 요건은 바로 "글쓰기 능력"이다.


그 동안 웹과 모바일의 발전과 최근의 소셜네트워크의 엄청난 성장으로 인해서 글쓰기의 토대와 질적인 면에 대한 문제의식이 제기되어 왔었다. 디지털시대의 한복판에서 성장해온 지금의 젊은 성인(?)들은 예전의 종이와 팬으로 글을 썼던 시절을 상상하기 어려워할 것이다.


한때,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과 같은 전자매체의 발전이 사람들의  글쓰기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처럼 이야기 되어 왔었다. 특히 어린 학생층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러한 우려가 많았었다.

2. 글쓰기 교육도 변해야 한다.

잠재고객을 만나서 멋진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안 또는 설명하거나, 새로운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안하든, 사람들간의 소통과 자기생각을 잘 표현하는 기술은 좋은 글쓰기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다수 학교나 교육기관이 새로운 환경, 새로운 세상(소셜미디어 세상)에 따른 글쓰기 방법을 가르치고 있지 않다. 아직도 학교에서는 글쓰기를 한 두 학기 만에 끝내버리는 교양과목처럼 가르친다. 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교육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위해서 그리고 "자기성찰을 위한 행위"로써 가르쳐야 한다.

이러한 글쓰기 교육의 부재는 블로그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수많은 소셜미디어 전략, 소셜미디어 마케팅(블로그 마케팅을 포함), 트레픽 증가를 위한 각종 팁들(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방법들), 소셜미디어툴을 꾸미기 위한 수많은 팁들, 각종 수익이나 광고 전략등에 관한 이야기는 무수히 많지만, 정작 소통을 잘하기 위한  자기표현 능력을 개발 하거나, 자기의 생각과 논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글쓰기" 또는 "글쓰기 능력 향상" 등에 관한 이야기나 정보는 너무나도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그동안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수많은 웹서핑을 통해서 본봐로는 우리나라의 경우가 더 심하다는 것이다.




3. 글쓰기는 소셜미디어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

이제는 예전처럼 종이와 팬을 들고서 글을 쓰는 일이 별로 없을 것이다. 시대는 변했으며, 바야흐로 소셜미디어 시대다. 따라서 글쓰기 능력은 소셜미디어에서의 성공을 위한 전략과 전술 중에 하나이며, 그 중에서도 핵심 요소로 볼 수 있다. 소셜미디어세계에서 글은 곧 글쓴이의 파워를 의미한다. 어떤 글을 쓰는가와 그 글을 어떻게 발행하고 전파시키는가가 새로운 디지털세계에서의 위치와 영향력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4. 글쓰기 능력을 하나의 독립적인 재능으로 키워야 한다.

글쓰기를 소셜미디어 전략의 일환으로써 관심과 시간을 투자해야 할 때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글쓰기는 꼭 필요한 핵심 재능이다.

요즘 취업난에 시달리는 수많은 학생들과 취업대기자들이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각종 자격증과 외국어 실력, 어학연수 등 갖춰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슬픈 현실인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그들이 먼저 갖추어야 할 스펙은 바로 "훌륭한 글쓰기 능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글쓰기는 다른 능력을 쌓기 위한 근간이자 쌓아 놓은 다른 능력들을 잘 써먹을 수 있게하는 좋은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소셜미디어의 적절한 활용은 학생들에게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학생 때부터 차근차근 글쓰기 교육과 학습을 받으면서 그것을 소셜미디어라는 공간에서 습작을 해나간다면 자연스레 글쓰기 능력은 어느순간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다른 종류의 스펙쌓기 보다 돈도 거의 들지 않으니 가능하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5.  어떻게 글쓰기 능력을 향상 시킬것인가?

한때 인터넷이나 디지털문화의 발전이 사람들로 하여금 글 쓸 일을 적게 만들고 또한 글쓰기 능력조차 저하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 다시 돌이켜 생각 해보면 순전히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 모바일, 스마트폰을 위시한 각종 첨단 기기들과 소셜미디어가 급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시대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그것이 문자이건 트윗이건, 페이스북에 일상을 기록하든, 더 나아가 블로깅을 하든 정말 엄청난 양의 글쓰기를 누구나가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상당히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정보통신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글쓰기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글쓰기 작업은 더욱더 많이 행하여 질 것으로 본다.

한때 이메일의 등장으로 인해서 손편지를 거의 보내지 않게 되었고, 휴대폰의 등장과 발전으로 인해서 사실상 펜과 종이로 직접 써서 보내는 "쪽지"나 "편지"는 거의 사라진거나 다름 없다. 그러고보니 이제 연애편지 같은 건 영화나 소설속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다.

음성전화가 모든 소통을 해결할 것처럼 보였고 더이상 글로 써서 서로 소통 할 일이 거의 없어질 것 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어떤가?.  하루가 다르게 각종 소셜미디어가 등장하고 그것이 붐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그것들을 이용하고 있다. 이제 펜과 종이라는 도구를 덜 사용할 뿐이지 그 어느 때보다도 글을 써야하는 일이 훨씬더 많아지고 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 메신저,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각종  댓글들,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서 수많은 사람들이 종이가 아닌 첨단 기계를 통해서 글을 쓰고 있다.

이제 위의 물음에 대한 해답은 나온 샘이다. 일단 소셜미디어의 세계에 참여하면 된다. 그 어느 때보다도 글을 쓰고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실로 엄청나게 많아졌다. 이러한 연습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다 보면 어느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6. 블로그와 글쓰기 능력과의 관계

현재 블로그를 잘 운용하고 있다면  이미 당신은 작가나 다름 없다. 책이라는 물리적  산물이 나와야만 작가인 것은 아닐 것이다. 꾸준하게 블로그를 꾸려나가고, 글이 쌓이고, 글 하나 하나 써내려갈 때마다 고민하는 과정과 글을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면 누구나가 작가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나 또한 그리 되리라 확신한다. 그것이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아직은 끝도 보이지 않는 먼 길을 이제 막 접어들긴 했지만 언젠가는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다.

혹여, 소설가나  작가가 되고 싶다면 소셜미디어에 발을 들여 놓으라고 적극 권하고 싶다. 처음부터 뚝딱 책한권을 써내는 일반인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처음엔 한 두줄 짜리 트위터로 시작하고 거기서 다시 미니홈피나 페이스북같은 곳에서 일상을 기록하고 다른사람과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나아가 블로그에 안착을 하게 된다면 작가가 되겠다는 것이 단지 꿈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미 일부 블러거들이 출판까지 한 것을 보았다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새로운 디지털공간이 글쓰기를 위한 좋은 연습장소이며 훈련 도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시대 변화에 따라 글쓰기 훈련과 교육도 달라져야 하고, 그러한 교육과 훈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훨씬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한때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등장이 블로그의 위기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생각해보건데, 블로그는 단순히 수많은 소셜미디어중의 한 부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여타의 수많은 미디어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광장(만남의 광장)"이나 허브와도 같은 존재라고 본다.  앞으로 블로그의 생명은 오래 지속될 것이며 다른 미디어들로 인해서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 인해 오히려 더 크게 성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