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 효능 6가지, 제대로 알고 먹어야 보약이 됩니다.

무는 예로부터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채소로,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무는 소화를 돕고 속을 편하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하고 갈증과 당뇨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의 다양한 효능과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 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무의 효능 6가지

 

 

1. 무의 영양 성분

 

무는 비타민 C, 칼슘,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C는 100g당 20~25mg이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2. 무의 효능

 

1) 소화 촉진

무에는 다이아스타아제(Diastase)와 아밀레이스(Amylase) 등의 소화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전분의 분해를 촉진하고 위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효소는 열에 약하므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기관지 건강

무의 매운맛을 내는 시니그린(Sinigrin)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해열과 기침, 목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어 환절기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3) 항암 효과

무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종양 억제와 세포자살(Apoptosis)을 유도하는 항암 효과를 나타냅니다. 또한, 간의 해독 효소 생성을 촉진하고 발암물질 및 활성산소로부터 DNA 손상을 막는 항산화제 역할도 합니다. ​

 

4) 노화 방지

무는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억제하고 활성산소 생성을 막아 노화를 방지합니다. 또한,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5) 다이어트 효과

무는 94%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칼로리가 낮으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소티오시아네이트(Isothiocyanate)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지방 연소를 돕습니다.

 

6) 변비 해소

무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가 변비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고 장의 움직임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식이섬유와 콜레스테롤 수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콜레스테롤 관리, 약으로는 안돼요!

 

 

3. 건강한 무 섭취 방법

 

무는 잎부터 뿌리까지 버릴 부분이 없는 채소입니다.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우리 식탁에는 없어서는 안될 식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가 가진 영양소를 최대한 섭취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무즙

생무를 갈아서 즙을 만들어 먹으면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과식 또는 밀가루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 무를 갈아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야말고 천연소화제라고 볼 수 있어요. 무를 생으로 갈아 마셔야하는 이유는 무를 가열하게 되면 소화 효소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화불량 등의 이유로 무를 먹게 된다면 반드시 생으로 먹어야 합니다. 다만, 무즙은 조금 매울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꿀을 한수저 타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무청 시래기

무청 시레기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무청 시래기[이미지 출처: 양구몰 강원도 양구 무청시래기]

 

■  무김치

생무를 활용한 김치는 소화 효소를 보존하여 소화 촉진에 효과적입니다.

 

 

무는 다양한 효능과 풍부한 영양소 덕분에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채소입니다. 언제든지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겨 부담도 적어, 계절에 상관없이 일 년 내낸 싱싱한 무를 식탁에 올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꾸준히 무와 함께 더 건강한 식생활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