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이든 처음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볼 것입니다.

이 블로그 또한 애초에 생각했던 주제를 벗어나도 한참은 벗어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이 꼬박꼬박 거의 매일 글을 올리시는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애초에 일상을 주제로 한 블로그였으면 더 많은 소통과 소소한 이야기꺼리로 글을 채웠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일상의 그것이 평범하고 달리 새로울 것 없는 저로썬 그마저도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럼 글을 쓰지 않으면 되지않냐고? 물으실지 모르지만 이 또한 즉, 블로깅 또한 자신만의 생활이고 취미이자 저처럼 소통할 주변인이 많지 않을 경우 더더욱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이왕이면 글을 꾸준히 써서 다른사람들과  연을 맺고 싶다는 것이 글을 써야만 하는 개인적인 이유이지요!



현재 이 블로그엔 거의 대부분인 컴퓨터나 인터넷 관련글입니다. 주로 제가 필요해서 써본 프로그램이나 팁들이지요. 별도로 제가 직접적인 필요가 없는 내용은 글을 쓰기도 싫고 또한 잘 쓸 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매일매일 글을 올린다는 것은 어쩌면 이상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한 때는 전업블로그를 생각했었지만 그리 녹녹한 길이 아니기에 일치감치 생각을 접었네요! 지금도 간간히 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달리 뾰족한 수입의 통로를 찾지 못한 상태라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새로이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새로 만들어지면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블로그를 하는 이유는 사실 수십가지 천차만별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아니 앞으로 만들 블로그를 염두해두고서 미리 말하자면, 자신의 생활이나 주변 일들을 수동적으로 담아내는 블로깅이 아닌 블로그에 담긴 글들이 오히려 자신의 생활을 주도하게하는 그런 목적으로 블로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선 사실 먹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잘 챙겨먹고 있지 않다면, 블로깅을 통해서 억지로라도 요리를 만들어 글을 씀으로 인해 현재보다 좀 더 잘 챙겨먹게 되지않을까하는 이유에서 글을 쓰는 것이지요? 또하나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도 해본적도 별로 없는 사람이라면 블로그에 글을 쓸 목적으로 억지로라도 밖을 나가보는 것이지요? 


아무튼 제 개인적인 생각 그렇습니다.



P.S 잠도 제대로 안 자고 아침에 글을 쓰니 완전! 주제도 없고 논리도 없네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주절거렸습니다.ㅎ



Posted by 정보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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